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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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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근원인 식량은 모두 자연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날, 약 76억 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는 지구의 자연자원이 공급할 수 있는 양의 1.6배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는 90억 명에 이를 것이고 이에 따라 음식에 대한 수요 또한 2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세계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식량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식량 생산 방식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전하고 인류에게 충분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시스템의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토지의 3분의 1이 농작물과 가축 생산에 사용되고 있음에도 지속가능하지 않은 식량 생산 시스템으로 인해 산림 파괴와 서식지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품 산업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의존하는 자연환경은 증가하는 식량에 대한 수요와 그에 따른 자연 훼손으로 인해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정부, 지역사회, 기업 등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더 현명한 소비를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