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가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보전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는 세계 최대 음료 제조 기업인 코카-콜라(Coca-Cola)와의 파트너십입니다. 2007년 WWF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의 수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7개의 수자원 유역인 메콩강, 메소아메리칸 리프, 미국 남동부 유역, 다뉴브강, 니아사호수, 리오그란데강, 양쯔강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회복 가능한 담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WWF 와 코카-콜라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Arctic Home® 캠페인도 진행하였습니다. 한정판 코카-콜라 Arctic Home® 제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북극곰 서식지 보전 활동에 기부하고, 2013년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위기에 처한 북극을 증강현실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물환원 프로젝트는 코카-콜라가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만큼 물 부족 지역에 수량을 확보하고 오염된 물을 정화시켜 깨끗한 물로 사회에 환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2015년에는 세계적으로 100% 이상을 달성하였고,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계하여 오대산 국립공원 내 삼정호-질뫼늪 유역권에 물막이 시설 설치, 고유종 식재로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김해시 낙동강 유역권의 물 부족 지역에서 저수지 수량 확보를 통해 지역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물을 정화하여 화포천 및 낙동강으로 흐르는 물의 수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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