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는 한국 5개 기업을 포함, 전 세계 277 기업을 대상으로 팜유 관련 정책, 이행 현황 등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팜유 바이어 스코어카드 2021 (Palm Oil Buyers Scorecard 2021, POBS)’ 보고서는 기업들이 공개한 2020년 자료를 바탕으로 5개 대륙의 기업들을 평가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24점 만점에 14.5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팜유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야자나무 농장이 숲까지 침범하였고 이로 인해 산림이 무분별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팜유 공급망에서 자연 파괴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선언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식물성 기름의 40%를 차지하는 팜유. 소비자인 우리도 기업의 방향과 실천을 지켜보며 바른 소비를 위해 노력하면 팜유로 인한 자연 파괴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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