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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WF, 인천녹색연합과 백령도 황새 긴급 구호 활동 지원
25 M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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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는 지난 2월, 인천녹색연합 지역 활동가 및 조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백령도의 황새를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이상 한파가 지속되면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생존 위기에 처한 황새들을 돕기 위해 이루어졌다.
황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마리만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황새는 주로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번식한 후, 한국과 중국 남쪽의 보양호 등 대규모 월동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지난해 11월, 백령도에서 국내 최초로 100마리 이상의 황새가 월동을 위해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백령도의 화동 습지와 주변 농경지가 얼어붙으면서 월동 중이던 황새들이 심각한 굶주림에 직면하게 됐다. 그 중 약 20여 마리는 겨울 동안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하지 못하고 북쪽 번식지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WWF는 인천녹색연합과 협력하여, 백령도에서 굶주린 황새 21마리의 생존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2월 말까지 총 2회에 걸쳐 미꾸리를 먹이로 제공하고, 황새들이 무사히 월동을 마치고 북쪽 번식지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먹이 제공을 넘어서,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적 위기 속에서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존을 돕기 위한 중요한 구호 활동이었다.
WWF는 백령도 철새 모니터링과 서식지 보전 활동을 포함하여,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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