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컴투스가 7월 30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컴투스는 자사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참여형 게임 연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모은 기부금 3,000만 원을 WWF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WWF의 산림 보전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게임 연계 기부 이벤트 외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다회용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10가지 탄소배출 감축 생활 미션을 진행해 일상 속 실천을 장려했다.  

WWF는 2030년까지 3억 5천만 헥타르의 산림을 복원해 전 세계 산림의 50%를 보전하며, 불법 벌채를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FSC(산림관리협의회, 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과 산림 복원 프로젝트 Forests Forward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임산물을 조달하고 공급망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숲은 육상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서식지이자, 물 정화와 탄소 저장 등 지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숲의 40%가 훼손되었으며 매년 1천만 헥타르 규모의 숲이 파괴되고 있다.

앞으로 WWF는 2030년까지 지구의 육지, 내륙, 바다의 30%를 보전하는 목표(30X30)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산림 보전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